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북한, 남측 확성기 향해 포격, 우리 군 대응사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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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격, 연천주민 대피[자료사진]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명령…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하라" 요구

20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경기도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연천군은 오후 5시10분쯤 연천군 중면 횡산리와 삼곶리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민들 뿐만 아니라 민통선 안에서 농경 작업을 하던 외부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전원 대피한 상황이다. 아직 민간 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대피령을 내린 것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김양건 당 중앙위 비서 명의의 서한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며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도 했다.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북한 연천군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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