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에 푹 빠진 한화 … 완벽투 구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한화 로저스

한국 무대 첫 등판부터 완투승을 따낸 로저스(30)가 어느덧 ‘마리한화’ 야구에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두고 50승50패를 기록,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50승 고지를 밟았다.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내면서 최근 하락세를 딛고 가을 야구 초대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밝혔다.

지난 5일 SK전 패배로 시즌 두 번째 5연패 수렁에 빠졌던 한화가 최근 3경기 2승1패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바로 로저스가 지키고 있었다.

지난 6일 LG전에서 한국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그는 9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통해 역대 외국인선수 최초로 데뷔전 완투승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한화 로저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