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6월, 병원 수익 손실 7000억원에 달할 듯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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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급감하면서 6월 한달간 전국 병원의 수익 손실액이 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8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국 55개 병원(상급종합 4개소, 종합병원 28개소, 병원 23개소)의 수익은 3~5월 평균과 비교했을 때 입원이 20.0%, 외래가 23.2% 낮았다.

병상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상급종합병원 530만원, 종합병원 280만원, 병원급 248만원으로, 평균 326만원이었다.

이를 전헤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면 6월 한달 수익 감소액은 상급종합병원 2069.7억원, 종합병원 2171.8억원 병원급은 2798.1억원이다.

이를 합산한 전체 병원의 수익감소는 7039.5억원이다.

이 결과는 전체 병원유형 별 병상 수에 병상 수익 감소액과 병상 가동율(병원급 60%, 종합병원 80%, 상급병원 87.5%)을 곱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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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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