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오균, 총리 비서실장에 심오택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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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균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에 오균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에는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오 내정자는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국무총리실 평가관리관·사회총괄정책관·기획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 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심오택

오 차장은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 대사의 동생이다. 1962년 서울 출생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및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심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실장과 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업무지식이 해박하고 대인관계가 넓다는 평이다.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책학 석사, 캐나다 토론토대 경영학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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