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든 7월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29주 연속 상승세다. 저금리로 전세 매물이 줄자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꾸준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10% 올라 전주(0.12%)에 이어 상승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광진(0.22%)·마포(0.20%)·구로구(0.20%)가 많이 올랐다. 광진구에선 인근 강동구 재건축 단지에서 옮겨 오는 수요가 늘었다. 마포구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근로자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0.22%)·서초(0.10%)·송파구(0.06%) 아파트값도 상승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 이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0.12% 올랐다. 군포(0.33%)가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0.24%), 일산서구(0.24%), 수원 장안구(0.22%), 인천 부평구(0.22%), 안양 동안구(0.22%), 구리(0.22%), 인천 서구(0.20%), 인천 계양구(0.20%) 등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주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18%, 0.16% 올랐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