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로빈♥김예림…뽀뽀·스킨십 '썸은 시작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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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썸머’ 홍진호(33)와 레이디제인(31) 커플과 로빈 데이아나(25)와 김예림(21) 커플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홍진호-레이디제인의 체코 프라하 데이트가 그려졌다. 로빈-김예림의 프랑스 여행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호-레이디제인 커플과 로빈-김예빈 커플이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최종적으로 두 커플은 서로의 관계를 ‘썸으로 명명할지, 비지니스로 명명할지’를 두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먼저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은 ‘썸’을 선택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로 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반지를 끼고 나오는 것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로 했고, 홍진호는 먼저 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레이디제인의 손엔 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레이디제인은 “이유가 있다”며 “반지가 너무 커서 목걸이에 걸었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이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홍진호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홍진호는 “선택을 못 받는 게 창피한 게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지 못 하는 게 창피한 일”이라며 ‘썸’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날 홍진호는 “나 소원권 있지 않냐. 여기서 뽀뽀해 달라”며 레이디제인에게 볼을 내밀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어쩔 줄 몰라하며 “나 심장이 너무 뛴다”고 한뒤 “한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이 살며시 다가간 순간, 홍진호는 고개를 돌렸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게 됐다. 깜짝 놀란 레이디제인은 “미쳤나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감정이 너무 충만해 있다보니까 뽀뽀가 아니라 키스를 하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지금 뺨 때리고 싶다. 물어내. 나는 방송에서 뽀뽀할지 꿈에도 몰랐다”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빈과 김예림 커플에게도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이날 로빈과 김예림은 프랑스 비쉬 마을을 한 눈에 담는 헬기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로빈은 김예림 쪽으로 몸을 밀착하며 깜짝 스킨십을 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스킨십을 눈치챘냐”고 묻자, 김예림은 “나쁜 손을 느꼈다. 자연스러우니깐. 로빈의 스킨십의 특징은, 알아채지 못하게 깊숙이 들어온다”고 답했다. 한편 로빈은 “의도적이었냐”는 질문에 “예”라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여행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던 두 사람은 이날 최종 선택에서도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 모두 ‘썸’을 택했고, 칵테일을 마시며 앞으로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렸다.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썸’을 택한 두 커플이 앞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5일간의 썸머’는 남녀 스타들이 여행을 함께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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