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사이클 타면서 1000만원 기부…총 기부액 38억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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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션(43·노승환)이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편에 출연하며 벌어들인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션이 아이스버킷챌린지 1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편에 출연했다. 방송 출연을 통해 4주간 1000㎞ 라이딩에 성공해 1㎞ 당 1만원의 금액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국내 사이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뚜르드코리아’ 대회의 5구간 135.7㎞ 라이딩을 완주한 것과 ‘우리동네 예체능’의 출연료 전액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션은 2009년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현 승일희망재단 대표)를 만난 이후 현재까지 3억5000만원가량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희망콘서트에도 총 6회 출연하며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승일희망재단은 아이스버킷 기념팔찌인 위드아이스(WITHICE) 팔찌를 제작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한다고도 전했다.

션은 “작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올해도 이어져서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선행을 실천하는 소감을 전했다.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 이후 현재까지 약 38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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