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보아, 아이유를 가장 힘들게한 사람! 무슨 사연인가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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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낭만자객 김보아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낭만자객 김보아

‘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정체가 김보아로 밝혀진 가운데, 동료 아이유의 과거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당시 아이유는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하동균과 스피카 김보아라고 대답했다

아이유는 하동균에 대해 “장난꾸러기다. 날 제일 오래 본 사람이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또 김보아에 대해 “김보아 언니와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냈다.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김보아 언니를 보면 난 어떡하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하였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7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대결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 김보아는 린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의 대결에서 패해 결국 가왕에 오르지 못했다. 4,5,6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사랑할수록’을 선곡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84대 15로 클레오파트라의 승리로 돌아갔다.

작곡가 김형석은 “기가 막히다. 나는 박미경씨인 줄 알았다. 사건이다. 이 정도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일상은 "저번 주엔 연배가 있는 분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걸그룹 멤버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형석은 “관록이 있는 사람 같다”고 반대했다. 그러면서 “걸그룹이면 이건 사건이다”라고 언급했다.

복면을 벗은 낭만자객의 정체는 스피카의 김보아였다. 김보아는 “올해 나이 서른인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멋있게 살자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낭만자객 김보아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어 무대를 내려온 김보아는 "완전 좋다. 세곡을 다 불렀다는 게 최고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완전 좋다"며 "(스피카로) 데뷔한지 이제 3년 넘었다. 스물 한 살 때부터 가이드랑 코러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보아는 “과거 이효리 ‘톡톡톡’ 코러스를 했고, 가수 티아라 카라 소녀시대 인순이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힌 김보아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남의 앨범에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데 많이 힘들고 속상했다. 김보아라는 사람이 노래하는 걸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7대 가왕에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이름을 올렸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4대 가왕부터 4회 연속 가왕자리를 차지했다. 김구라는 “이제 4회 연속 가왕이니 회식을 할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B1A4 산들은 “어디 가서 이 노래 들었다고 자랑해야겠다”고 칭찬했다.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다음 방송에서는 전혀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복면가왕' 낭만자객 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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