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콜론(;) 타투 유행…"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말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해외 네티즌들이 자신의 몸에 ‘세미콜론(;) 타투’를 새긴 사진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들은 손목과 목 뒤 등에 문장부호인 세미콜론을 새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이어 이 현상은 비영리 정신건강 단체 ‘더 세미콜론 프로젝트’가 주도한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더 세미콜론 프로젝트는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 약물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단체는 “세미콜론은 글쓴이의 문장을 끝맺을 때 쓰면서도 끝내지 않기로 했을 때 쓴다”면서 “글쓴이는 당신이며, 문장은 당신의 삶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에 동참한 사람들은 SNS에 타투 사진과 함께 “누구나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을 느끼지만 당신은 혼자 아니며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