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일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발령|생산적이 아닌것은 모두낭비…추방운동전개|무역장벽의식, 한국산피아노도 자율규제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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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고경영자 수업시켜>
★…24일 단행된 현대그룹 최고 경영진 인사는 경영실적이 비교적 좋지않았던 중전기와 미포조선사장을 문책하면서 일부 부사장들에게 대표이사자리를 신설해 덤으로 주어 사기조 진작시키고 본격적인 최고경영진수업을 받도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대자동차는 임원2명을 새로 보강했으며, 현대전자사장을 겸하고있는 정몽헌 현대상선사장이 주력기업으로 육성중인 현대전자에 집중할수 있도록 송윤재씨를 상선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 보강한것도 특징.
한편 아산재단고문으로 있던 김종규전서울신문사장이 중량급회사인 현대중전기사장을 맡아 경영일선에 나선것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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