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복면가왕' 콘셉트?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가수 아이유도 가요제에 참여한다.
지난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의 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무한도전 가요제'가 지난 25일 극비리에 첫 녹화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 밴드 혁오의 참여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며, 태양과 아이유는 '무한도전 가요제'와 첫 인연이다.
혁오는 4인조 록그룹이다. 지난 2014년 EP앨범 '20'으로 데뷔해 개성 넘치는 음악과 독특한 비주얼로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실력파 인디밴드다.
이들과 함께 과연 어떤 가수들이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가요제를 조심스럽게 시작한 것은 맞다. 첫 촬영을 '복면가왕' 콘셉트로 진행해서 현장에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도 참가 가수들끼리도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황들이 큰 재미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도 가요제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 가요제·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자유로 가요제 등을 2년에 한 번씩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