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TV덤핑 마진 평균 10.65%|미서 최종판정 금성 7.47, 삼성 12.23, 대우 14.8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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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한국산 컬러TV의 덤핑 마진율에 대한 미상무성 재심의 최종판정이 평균10.65%로 발표됐다. <관계기사 2면>
17일 미상무성이 한국측에 통보한 회사별 덤핑 마진율은 삼성전자 12.23%, 금성사7.47%, 대우전자 14.88%다.
이 마진율은 지난 9월7일 발표된 예비판정에서 삼성 52.50%, 금성 20.08%, 대우 25.09%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기는 하나 TV판매에 과중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수출에 다소 타격을 입게될 것으로 현지 상사대표들은 보고 있다.
덤핑 마진율은 83년10월19일부터 84년4월말 사이에 수출된 컬러TV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려진 것인데 가전3사들은 5%의 기본관세이외에 이 마진율만큼 덤핑 관세를 물어야 된다. 덤핑 마진율은 해마다 연례 재심을 거쳐 다시 조정되는데 연례재심은 2년 연속 무혐의판정(덤핑마진을 0.5%이내)을 받을 때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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