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루 쥐었다고 챙기려 해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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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야가 국회의원을 연금수혜대상에 포함시키기위한 공무원 연금법개정을 추진키로한데 대해 대다수 행정부공무원들은『남이 24년간 1조수천억원을 힘겹게 만들어 놓으니 숟갈만 들고 끼어들려 한다』며 볼멘표정.
주무부처인 총무처의 김옥진차관이 이문제에 관해「입조심」을 당부했지만 공무원들은 『국민복지연금도 실시하지않는 마당에 칼자루(입법권)를 쥐었다고 자기들 문제만먼저 챙기려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
한 공무원은 연금법의 본래취지가 경력직공무원의 장기복무뒤의 생계보장에 있는만큼 이번 국회조치는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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