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쿠웨이트 1승1무로 선두|A조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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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싱가포르=박군배특파원】한국은 제8회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처음부터 불안한 곡예를 거듭하다 마침내 시리아의 일격에 침몰, 4강 자력진출을 바랄 수 없는 절망상태에 빠졌다.
7일밤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한국은 시종 우세를 보이고도 전반10분 시리아의 장신 LK「라드완·핫산」이 약 30m거리의 프리킥을 그대로 골인시키는 가공할 슈팅에 굴복, 어처구니없는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한국팀은 2무1패(승점 2점)인채 오는10일 카타르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같은 A조의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승1무로, 또 시리아는 1승1무1패로 승점3점을 얻고있다.
카타르는 1무1패 (승점l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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