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위해 당직사퇴 일사회당 소임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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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사회당의「고바야시」(소임진)의원은 「야마모또」(산본행일) 당고문등 사회당 방한단 일행과 함께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16일하오 당외교정책위원장외교부 회장직 사퇴서를 당 집행부에 제출했다.
「고바야시」의원이 사회당좌파그룹의 끈질긴 한국방문방해공작을 뿌리치고 방한단에 합류함으로써 사회당 방한단은 당초 계획대로 현의원을 포함, 모두 5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사회당의 방한단 관계자는 17일 「고바야시」의원이 현재자신이 갖고있는 당직을 포기하면서까지 한국방문을 결행하게된것은 이번 방한이 사회당의 장래발전을위해 절대 유익할것이라는 정치적소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고, 당집행부가 방한여부를 둘러싼 더 이상의 당내 논쟁을 못하도록 하기위해 당직을 내놓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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