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나 한인 보석상, 25만 달러 어치 털렸다

미주중앙

입력

2인조 흑인 남성이 가디나의 한인 보석상에 침입, 25만 달러 어치의 보석을 훔쳐갔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12시~4시 사이에 웨스트 로스크랜스 선상 2040 블록에 있는 가디나 디스카운트 몰 보석상에 2인조 흑인 남성이 절단기 등 공구를 이용해 철제 셔터와 현관을 부수고 업소에 침입했다. 절도범들은 진열돼 있던 금반지와 금귀고리, 금목걸이, 다이아몬드 등을 훔쳐 달아났다.

보석상 업주인 유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절도범들은 특수 장비를 이용, 이중으로 잠갔던 문과 금고까지 열었다. 은으로 된 장신구 몇 개를 빼놓고는 전부 다 가져갔다"고 말했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 명은 후드가 달린 티셔츠를 입고, 비니를 머리에 착용했다. 키는 5피트 8인치 정도에 몸무게가 약 250파운드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이다.

마이클 응우옌 경관은 "최근 가디나 일대 보석상들이 연달아 절도 피해를 당했다. 연쇄 절도일 가능성이 있어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 (310)217-9670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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