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혜성 76년만에 지구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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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년에는 76년마다 지구를 찾아오는 핼리혜성의 우주 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 국립천문대는 최근 발행한 역서에서 긴 꼬리를 단 핼리혜성이 지구로 접근, 내년 10월에는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12월에는 육안으로도 그 장엄한 우주 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혜성은 86년 5월에 시야를 벗어나 우주공간으로 사라지며 2062년에야 다시 지구근처를 통과한다. 또 내년의 공휴일 수는 65일로 84년에 비해 2일이 적다. 연휴도 신정연휴, 석가탄일연휴 등 단2회뿐(금년은 4회).
공휴일가운데 52일은 일요일, 13일은 법정공휴일로 어린이날과 추석(9월29일)이 일요일과 겹친다.
내년엔 천문현상으로 부분일식이 5월20일, 개기일식이 11월12일과 13일에 걸쳐 각각 한번씩 있으나 부분일식만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을 뿐 개기일식은 관측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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