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페라로 "경력자랑"TV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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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조지·부시」미부통령과「제럴딘·페라로」미민주당 부통령후보간의 TV토론이 11일밤 (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시민회관에서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부시」부통령은「레이건」대통령의 경제정책과 남녀동등정책·낙태반대정책등을 적극 옹호하면서「레이건」의 정책이 성공을 거두어「지미·카터」전대통령이 불안의 시기에 빠져있다고까지 한 국내의 분위기를 일신했다고 현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페라로」후보는 이에맞서CIA국장과 4년간의 부통령 그리고 주 중공대사를 지낸「부시」부통령의 경력을 열거하면서 자신은 3선의원이 되기전에도 5년간의 검찰관과 교사생활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페라로」후보는 또 부통령후보로서 자신의 자질을 극구 옹호하고『본인은 어떠한 문제에 봉착해서도 이를 극복할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하면서『최고의 직책을 맡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어떤 어려운 결정도 내릴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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