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인물」문학부문 후보 10명중 8명이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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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사강」「뒤라스」등 물망
프랑스의 파리마치지는 최근호에서 독자투표로 선정할 올해의 「프랑스인물」 후보자 7백여명을 선정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치· 영화· 스포츠· 가요· 문학· 모험과학등 7개분야에서 후보자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모두 프랑스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는 쟁쟁한 인물들.
이 가운데 특히 올해는 여성후보자가 15명이나 포함되어 예년의 7∼8명 보다 훨씬 그비율이 높다.
여성후보자는 정치부문에서 산업재배치및 무역성장관 「에디트·크레송」 이 물망에 올랐고 영화에서는 「발레리· 카프리스키」「소피·마르소」등 3명, 가요에서는 「프랑스· 갈」 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특히 문학부문은 「마르그리트·뒤라스」 「프랑스와즈·사강」 등 10명의 후보자중 8명의 여성이 남성후보자를 압도하고있다.
그러나 스포츠·과학·탐험분야에서는 아직 단 한명의 여성도 거론되지않았다.<파리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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