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물선서 살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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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리스베인(호주) UPI=연합】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지난달 24일 호주를 향해 출항한 한국화물선 현대 2호선상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 호주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8일 이 살인 사건은 출항 9일째 되던 날 일어났다고 말하고 현대 2호는 현재 브리스베인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브리스베인 앞 바다에서 현대 2호에 승선, 칼에 찔려 숨진 채 냉동실에 숨겨져있는 신원미상의 한국인 희생자 시체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호주 연방경찰 대변인은 한국 경찰과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이 사건을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에서 수사관이 파견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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