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네커 서독방문취소|서독 "연기된 것일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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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AFP·로이터=연합】동독국가평의회의장「에리히·호네커」와 불가리아 국가평의회 의장「토도르·지프코프」의 서독방문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독정부는 동구권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려는 이른바 『오스트 폴리틱』(동방정책)에 관해 아직까지 낙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다.
서독정부대변인은 「호네커」와 「지프코프」의 서독방문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서독은 동구권과의 접촉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겐셔」외상은 10일 한 성명을 통해 서독은 동서대화통로를 넓히기 위한 대책으로 11일 스톡홀름에서 재개되는 유럽 안보회의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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