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하면된다」는 나라"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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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한국, 「하면된다」는 정신의 나라』라는 표제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을 표지인물로 하여 한일양국관계의 역사적 배경과 전 대통령 치하에서 한국이 이룩한 경제발전상 등을 6페이지에 걸쳐 커버 스토리로 보도 <사진>.
타임지는 한국을 88올림픽개최국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은 KAL기격추나 아웅산폭발사건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면된다』 (Can do)는 정신아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다고 지적.
이 잡지는 전 대통령의 방일이 구체적인 합의사항보다는 「히로히또」(유인) 일황으로부터 과거에 대한 사과발언을 얻어내는 상징적인 성과에 더큰 뜻이 주어져 있다고 분석.
이 잡지는 또 한국이 중공과의 관계도 개선해나가고 있다면서 아시아각국의 경제인들은 세계에서 일본인보다 부지런한 사람은 한국인밖에 없다고 한다고 소개.
전 대통령이 타임지 커버스토리에 소개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며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이승만 대통령(2회) 박정희 대통령(2회)에 이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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