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메시지 전달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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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8월중순 일본에 들렀던 오학겸중공외상이 한국·중공관계에 관한 중공의 기본적입장을 밝힌 메시지를 6일 방일하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일본정부에 맡겼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홍콩의 신뢰할만한 소식통을 인용, 2일 보도했다.
오학겸은 8월17일 「아베」(안배진태낭) 일본외상과 회담을 갖고 『전 대통령의 방일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하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 대통령의 방일을 긍정하는 발언을해 주목을 끈바있다.
한편 일본외무성 관계자는 중공이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일본에 맡겼다는 홍콩발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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