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출신호스티스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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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상오6시30분쯤 서울군자동194 중랑천둑방 도로변 풀섶에서 전희경양(24·호스티스·서울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1101호)이 목이 졸린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김태우군 (18·공원·서울화양동)이 발견, 경찰에신고했다.
경찰은 전양이 목졸린 흔적이 있고 청바지와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와 있었으며 상의가 찢겨져 있었다는 점등을 들어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으로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전양은27일 하오11시30분쯤 20세가량의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집에서 입는 옷차림으로 나간뒤 돌아오지 않았다는것.
전양은 83년2월 H전문대관광학과를 졸업한뒤 CF모델등을 하다 지난3월부터 이태원동 W살롱에서 호스티스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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