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완구 전 총리,"심려끼쳐 죄송. 검찰조사에서 입장 밝히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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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가 14일 오전 9시55분쯤 검찰청에 도착했다. 이 전 총리는 검찰청 건물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오늘 검찰 조사에서 상세하게 입장 밝히겠다 "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 뒤 언론 인터뷰할 시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2013년 4·24)를 20일 앞둔 상황에서의 3000만원 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이나 이 전 총리나 배수진을 치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이 전 총리의 답변.

-3000만원 받은 사실 있습니까?
이 전 총리=마이크 내려달라고 하니깐 천천히.우선 내말할 좀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번일로 총리직 사퇴하고 이유여하 막론하고 심려끼쳐 드린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 말씀드리고 또 검찰에 이야기를 제가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검찰 조사한 후에 여러분과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는 문제를 검토를 하고, 검찰 조사 받기 전에 검찰하고 얘기하기 전에는 여러분과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일문일답이나 내 입장 밝히는 것 적절치 않아서 양해해준다면 질문 받지 않겠습니다.

-질문 하나만
이 전 총리=질문 안받겠다고 말씀드립니다.

-2013년에?
이 전 총리 =내 입장 밝혔고. 조사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고 보면 여러분과 인터뷰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제가 제 입장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비켜주시죠.

정혁준 기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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