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3시간 안돼 지프 뒷바퀴 빠져|고속도서 뒤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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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천=연합】생산공장에서 출고된지 2시간30분 된 지프가 고속도로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전복된 사고의 원인이 부품결함으로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 금천지청은 지난 5월1일 하오5시30분쯤 경북 구미시 사곡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2백56·6km지점)에서 부산임2222호지프(운전사 음경석·26)의 왼쪽 뒷바퀴가 빠지면서 도로 옆 4m 아래로 구르는 바람에 운전사옆 좌석에 타고있던 서울건형건설주식회사 사원 이강원씨(31)가 부상한 사고의 원인이 지프의 부품결함으로 바퀴가 빠졌음을 밝혀냈다.
지프는 부산 거화자동차회사에서 사고발생 2시간30분 전인 사고 당일 하오3시에 이 회사 품질관리부 검사원 박중용씨(40)의 검사를 거쳐 출고됐는데 이 차를 운전사 음씨가 인수, 서울로 가던중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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