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소속팀의 반대에도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29일 파나마 현지 언론을 인용, 리베라가 WBC 참가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산 379세이브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 있는 리베라는 빠른 볼과 컷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최고 마무리 투수다. 올해 성적은 7승 4패 43세이브(방어율 1.38). 이 신문에 따르면 파나마야구연맹은 30일 리베라가 참가동의서에 사인하는 조인식까지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에르토리코.쿠바.네덜란드와 함께 WBC 예선 C조에 편성된 파나마는 '수호신' 리베라의 가세로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