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가 반대해도 조국 파나마를 위해' 리베라, WBC 출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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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소속팀의 반대에도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29일 파나마 현지 언론을 인용, 리베라가 WBC 참가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산 379세이브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 있는 리베라는 빠른 볼과 컷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최고 마무리 투수다. 올해 성적은 7승 4패 43세이브(방어율 1.38). 이 신문에 따르면 파나마야구연맹은 30일 리베라가 참가동의서에 사인하는 조인식까지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에르토리코.쿠바.네덜란드와 함께 WBC 예선 C조에 편성된 파나마는 '수호신' 리베라의 가세로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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