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행운행, 무인자동차 국내외에서 이미 경쟁중 'AI 시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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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소식이 전해져 화제에 오르고 있다.

어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는 무인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무인차 도로를 하반기부터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방안이 내놓았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 맹성규 실장은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과 관련해 "자율주행 관련 자동차 기준, 보험 상품 개발, 리콜 및 검사제도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를 적기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을 통해 무인자동차가 실제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서울 요금소에서 신갈을 거쳐 호법분기점까지 42킬로미터 구간을 하반기에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며 2020년부터는 전국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이 이슈가 되면서 무인자동차 개발이 국내외에서 경쟁을 치루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안전요건을 충족해 시험주행 허가를 받은 무인자동차가 대륙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일반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시험주행을 할 수 없게 돼있다.

운행요건 자체가 없을뿐 아니라 자율조향장치 등 핵심부품은 현행법상 장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규제개혁회의에서 무인자동차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잘했다”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기대된다”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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