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회관 8월초에 착공|둔촌동경기장 남동쪽이 15층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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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88올림픽의 상징건물이 될 올림픽회관 <사진>과 올림픽 조정경기장의 건설계획이 확정돼 8월초 착공된다.
둔촌동국립경기장 남동쪽에 세워지는 올림픽회관은 1만평의 대지에 지상15층, 지하2층, 높이 69.8m의 주건물과 3개의 단층건물을 붙여 짓는데 주건물의 지층부와 단층건물의 처마는 한식기와를 달아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미를 살린다.
85년 12월 완공예정. 연건축면적은 5천2백35평이며 건물은 올림픽 기간동안 사무실및 회의실로 사용된 후 대회가 끝나면 한국 올림픽위원회및 대한체육회에서 사용한다.
올림픽 조정경기장은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 미소리 한강변의 샛강과 모래섬 일부를 제방으로 막아 폭 1백30m, 길이 2천2백m, 수심3m의 인공호수를 만들며 전체 면적은 20만평.
호수주변에 대회 본부와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총건설비는 1백m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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