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 변요한과의 재회…구여친 앞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 변요한이 구여친인 송지효 바로 앞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를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에서 김수진(송지효)과 방명수(변요한)가 재회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구여친클럽’에서는 방명수의 전여친인 나지아(장지은 분), 라라(류화영 분), 장화영(이윤지 분)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영화사 사무실을 찾아갔다. 세 여자와 더불어 방명수가 대학 때 사귀었던 프로듀서 김수진까지 총 네 명의 여자와 대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라라는 탱크탑에 핫팬츠 차림의 과감한 의상을 입고 방명수를 보자마자 "명수 오빠"라고 부르며 달려들어 그에게 뜨거운 딥키스를 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구여친클럽’에서 김수진은 영화 계약을 위해 웹툰 작가인 방명수를 만났다. 방명수가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수진은 묘한 기분으로 화장까지 고치고 나갔다.

방명수는 김수진을 보고 반가워하며 “기사 봤어. 영화제 상도 타고. 잘나간다. 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했었는데. 한 턱 쏘라고”라며 덤덤하게 근황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김수진은 “넌 요즘 어떻게 지내? 아직도 클럽다녀? 정착이라도 한거야?”라며 넌지시 여자친구가 있는지 확인했다.

방명수는 "은퇴했다"며 "너랑 다닐 때는 락페도 다 가고 영화제마다 다 가고. 돈 없어서 옥수수 하나 사서 나눠 먹고. 너 홀딱 젖어서 막 울었잖아. 뭘 해도 그때만큼 재밌지는 않더라. 그때가 최고였는데"라고 김수진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방명수는 "미안하다. 수진이가 휴대전화에 3명이라서. 니가 수진이 3이냐 4냐. 너 전화번호 바뀌었구나"라며 바람기 많은 성격을 보여줬다.

이에 김수진은 화를 내며 "네 만화 말인데. 당분간 영화로 만들 계획 없으니까 기대하지 마. 만화 원작에도 수준이 있지"라며 영화 계획을 취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여친클럽 재밌다” “구여친클럽 송지효 보살이다” “구여친클럽 변요한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구여친클럽’ 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tvN ‘구여친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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