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 한자리 모여 「시대정신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삶」, 그 모든 방향에서 달려와 만져보고 꼬집어보고 껴안아본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시대정신」전이 부산 맥화랑(7월21∼31일)과 마산 이조화랑(8월4∼11일)에서 연이어 열린다.
강요배 고경훈 김민숙 김영수 김용문 김윤주 김정명 김정헌 문영태 민정기 박건 박불똥 서상환 송주섭 신학철 안창홍 오윤 임옥상 전준염 최민식 황재형씨 등 젊은 작가들로 짜여진 「시대정신」전은 『개인 또는 민중의 삶을 오늘의 현실구조와 역사인식 속에서 표출되어진 의식과 감각들을 모아 한 상(밥상)차려 많은 사람과 나누어 먹으려는데 있습니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도녹대신「시대정신」이란 1백22페이지 짜리 책을 만들었다.
젊은 작가들은 출품작과 자신의 경력을 간단히 소개하고 「민중미술운동의 생명력」이란 특집도 꾸며 요즘 논의되고 있는「민중미술」운동의 방향도 다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