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중국 올 37조원 규모 부정부패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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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계서(한국의 감사원에 해당)는 1월부터 11월까지 당정 간부 2만2000명에 대해 회계감사를 벌여 2900억 위안(약 37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정부패 사례를 적발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부분의 비리가 공금 횡령, 회계 부정 등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이들 중 죄질이 나쁜 196명에 대해서는 감찰 및 사법기관에 징계와 처벌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심계서는 내년에는 최근 들어 사고가 잦았던 중국은행.교통은행의 일부 지점들을 상대로 집중 회계감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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