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사망·20명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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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 집단 살인사건
【샌 이시드로(미캘리포니아주)AP=연합】18일 하오(현지시간) 샌디 에이고시 샌 이시드로 지역의 한 음식점에 침입, 총기를 마구 난사하여 22명을 사살하고 다른 2O명을 부상시킨 범인은 한 콘더미니엄 회사의 경비원으로 있었던 「제임즈·올리버·허버티」(41)로 밝혀졌다.
「허버티」는 1주일전 해고를 당했는데 그가 살던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한 직원은 「허버티」가 평소 말이 없이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화가나 있었으며 언제나 누구를 쏴야겠다고 말하곤 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저격수의 총격을 받고 사살된 「허버티」의 광란에 희생된 사람들은 음식점의 손님·종업원 및 근처를 지나던 행인들이었으며 그 중에는 2∼3세 된 여자아이로부터 60세의 노파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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