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값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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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작년말 1백49만5천원이던 어미소 (4백kg기준)가 요즘엔 1백42만원으로 내렸고 작년 6월말 1백9만3천원하던 송아지 (암놈) 는 1년만에 거의 절반에 가까운 65만4천원으로 떨어졌다.
소 값이 이처럼 하락하는 것은 병든 소 파동으로 농가에서 소를 잘키우려 하지 않는데다 쇠고기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만 보더라도 작년 이맘때는 하루에 수입쇠고기 7백∼8백마리분을 합쳐 총1천마리의 쇠고기가 소비됐지만 요새는 6백∼7백마리 정도밖에 팔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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