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내 콜레스테롤치 낮추면관상동맥질환 발병 줄어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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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 인체내의 클레스테롤치를 낮출경우 관상동맥질환등 심혈계통의 질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가 미국안의 12개 대학병원의 협조를 얻어10년간 추적조사한 바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치가 2백65kg/1ml이상인 사람에게 콜레스틸아민이라는 약제를 투여해 콜레스테롤치를 본래보다 25%감소시켰을 때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이 반이하로 급격히 감소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35∼59세의 남성 3천8백6명을 2개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실시했다.
제1그룹은 식이요법과 위약 (플라시보)을 투여했고 제2그룹에는 역시 식이요법과 콜레스틸아민(콜레스테롤치 강하제) 을 투여해10년간 증세변화를 조사해왔다.
그결과 제2그룹은 제1그룹에 비해 치명적 심장발작의 발생률이 평균19%나 적었고 협심증등의 각종 심폐계통질환 발병률도 현저히 저하됐다.
특히 중년남성에 치명적인 관상동맥질환의 경우는 그 발병률을 반이하로 떨어뜨릴수 있었다. 이로써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콜레스틸아민의 복용과 식이요법을 병행할 경우 심폐혈 계통의 질병발생을 최대한으로 억제시킬수 있다는 것이 임상실험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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