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씨 국제라이온스協 이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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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남 여수에서 한국라이온스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355복합지구 제6차 연차대회에서 차기 국제이사로 선출된 우기정(禹沂楨.58.대구컨트리클럽 회장)씨는 "누구든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온스 대구지구 총재를 지낸 우씨는 2004년부터 3년간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이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라이온스연합회 회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현재 1백90개국(42개 통치령 포함)에서 1백40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국제이사는 모두 34명으로 연간 1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기획, 집행하는 등 세계 각지의 봉사활동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한국에도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을 지원, 시력개선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회장은 "라이온스가 국내에서도 연간 2백20억원 이상을 봉사 활동에 투입하고 있으나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런 점을 감안, 한국형 봉사단체의 참 모습을 정립하고 이를 알리는 등 위상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1959년 한국에 들어온 라이온스는 현재 20개 지구 7만1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우회장은 한국 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 송암재단이사장, 한국마그네트알로이회장, 중국대련컨트리클럽 회장 등도 맡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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