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발, 일주일 만이다, 이젠 보여줄 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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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발 [사진 중앙포토]

강정호 선발, 7경기만에 찾아 온 기회… "이번엔 3루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모처럼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일주일 만이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컵스전 이후 7경기만의 선발출장. 시즌 6번째 선발출장으로 3루수로는 두 번째다.

강정호는 강정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2타수 4안타 타율 1할8푼2리 4타점 1볼넷 5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 컵스전에서는 5회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 최근 타격 기복과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주전 3루수 조쉬 해리슨이 빠지며 강정호에게 모처럼 선발출장 기회가 찾아왔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르 폴랑코(좌익수) 조디 머서(유격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닐 워커(2루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강정호(3루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게릿 콜(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컵스에 3연전 첫 2경기를 내준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싹쓸이 패배를 피하고자 한다.

컵스 선발은 우완 카일 헨드릭스로 올해 3경기에서 아직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강정호 선발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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