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6·25특집극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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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MBC-TV는 토론·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한 6·25특집극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후세대들에게 6·25를 이해하도록 꾸민 것이 특징.
25일 저녁7시에 방영되는 2부작 특집극『유형의 땅』(조정래원작. 이병훈연출)은 사변당시 인민군앞잡이 노릇을 했던 천만석(이정길분)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6·25의 비극을 묘사한 것이 기둥줄거리.
또 24일 밤9시50분에는「북의 음모」「남의 표류」「무너진 38선」등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드라머『북위 38도선』(작가 김기팔)이 90분간 방영된다.
토론프로그램으로는『대토론, 6·25 제2세대』가 21일밤 10시5분에 방영된다.
학자·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패널토론자와 방청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 토론회에는「북의 제2세대 그들은 누구인가」를 살펴본 것이 이색적.
이밖에 한국은행·국립박물관·창경원 등 6·25당시 비전투 요원들의 비화를 다큐멘터리로 엮은『잊을수 없는 순간들』(24일 아침9시30분), 어린이들의 의식구조를 조명해본『아빠! 6·25가 뭐예요』(17일 아침9시30분), 서해 5도로부터 서부·중부·동부휴전선을 거쳐 동해에 이르는 155마일 휴전선을「소리」를 중심으로 엮은『지금도 들리는 소리』(22일 밤10시15분), 전쟁미망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우리의 어머니』(25일 아침8시10분), 대형쇼 『아! 대한민국』(23일 저녁6시), 특별대담『「리처드·파임스」교수에게 듣는다』(20일 밤10시15분)등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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