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잇달아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내건설경기마저 최근 들어 주춤해진데다 정부당국의 하도급거래 불공정행위단속까지 강화되어 모두들 전전긍긍하는 눈치들.
공정거래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예정으로 건설부·서울시·건설업협회·전문공사협의회 등의 합동조사반을 편성, 세 번째 하도급 불공정거래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번은 그 동안 빠졌던 중견건설회사 14개 사가 단속대상이다.
이에 앞서 대검에서도 지난 5일 대구의 경북아파트사건 등을 계기로 건설업계 부조리를 뿌리뽑겠다며 전담반을 편성해놓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