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포터블 SSD 안정성 뛰어나 음원데이터, 문서저장 때 안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8면

‘신사동 호랭이’ 이호양씨가 음원 데이터 저장 장치인 삼성 포터블 SSD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 화제의 걸그룹 EXID의 ‘위 아래’ 노래 열풍을 이끈 주역. ‘신사동 호랭이’로 불리는 작곡가 이호양(33)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그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음악적 영감과 멜로디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 포터블 SSD를 휴대한다. 그를 만나 음악 이야기와 포터블 SSD에 대해 물었다.

-히트곡 가운데 아끼는 곡이 있다면.

“아무래도 그룹 EXID를 다시 주목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준 노래 ‘위 아래’가 아닐까 싶다. 이 노래는 지난해 8월 선보인 곡인데 한 팬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과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뮤지션 역시 EXID다.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평소 EXID와 자주 대화하며 음악을 만든다.”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시절부터 춤을 췄다. 댄스공연 음악을 편집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컴퓨터 음악을 접하게 됐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드럼을 배우며 밴드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때 음악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작곡까지 하게 됐다.”

-곡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나.

“먼저 가수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구상한다. 기존 활동 자료를 찾아보고 그들이 아직 보여주지 못한 매력은 무엇인지도 고민한다. 그후에 제목을 구상한다. 제목이 정해지면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고민하고 장르가 정해지면 멜로디와 편곡 작업을 한다. 이렇게 완성된 초안을 가수에게 불러보게 한 뒤 수정작업을 거쳐 완성한다.”

-작곡할 때 곁에 두는 필수품이 있다는데.

이호양씨가 노트북에 삼성 포터블 SSD를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작업할 때 중요한 것이 작업 공간과 장비들이 아닐까 싶다. 특히 음원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수정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음원 데이터 저장이나 수정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디지털 장비가 발전하면서 언제든지 작업이 가능해 편리하다. 음악 작업을 할 때에는 데이터 저장 장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애써 작업한 곡이 저장되지 않았을 때만큼 아찔한 경험은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 데이터를 손실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후로는 데이터를 좀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치를 선택해 사용한다.”

-저장 장치를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 같은데.

“저장 장치는 소중한 보물을 보관하는 보물창고와 같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내구성과 안전성을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 삼성 포터블 SSD는 안전성·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암호화한 엔진을 탑재해 암호를 설정하면 패스워드를 인증해야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음원뿐 아니라 중요한 문서도 안심하고 저장할 수 있어 좋다.”

-그 밖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성·내구성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전송 속도다. 음악 녹음 후 데이터를 옮기는데 평균 1.5~2GB(기가 바이트) 용량을 사용한다. 고용량의 음원 파일을 빨리 읽고 저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야 한다. 예전에는 USB를 많이 사용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했다. 하지만 삼성 포터블 SSD는 월등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속도가 빨라 작업 도중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에도 바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작업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졌다. 몇 년 전부터 작업실에 있는 개인용 컴퓨터(PC)에도 SSD를 탑재해 사용하고 있는데 PC에 포터블 SSD를 연결해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초고속 반도체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저장장치로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해 낼 수 있다. 삼성 포터블 SSD(사진)는 기존 PC 내장형 SSD와는 달리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외장 장치다. 속도가 빠르고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 포터블 SSD는 외부에서 작업할 때는 물론 클라이언트와 미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명함보다 작고 무게도 30g에 불과해 휴대하기도 좋다. 슬림한 디자인에 외관도 긁힘에 강해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나 음원과 같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문가에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데이터 작업이 필요한 직장인에게도 유용하다.”

-향후 활동 계획은.

“EXID의 새 미니 앨범이 출시돼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앨범도 기획 중이다. 새로운 가수들의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콘텐트는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으로 완성되고 더욱 빛을 발한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글=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