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고은 "남자가 진가를 발휘할 때는 바로…" 진솔한 입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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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한고은’.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해피투게더3’ 한고은(40)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환상의 짝꿍’ 편에는 김성수, 백지영, 한고은, 배그린, 강균성, 가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 한고은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30대 초반에 결혼 생각을 시작했다. 30대 중반에는 아기가 정말 갖고 싶었고, 30대 후반이 되면서 초연한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할머니 같을지 모르지만 여유로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이 “연하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하자, ‘해피투게더3’ 한고은은 “동갑과 연상은 대부분 결혼을 했다. ‘어떻게 연하를 만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나이가 차기 시작하니까 30대 중반부터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하와 교제해본 적이 있다는 한고은은 “몇 살 연하까지 사귀어 봤나?”라는 물음에 “패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남자다운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남자가 진가를 발휘할 때는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고은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 한 여자만 바라보고 강한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3 한고은’.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이에 박미선은 “그런 사람은 하이틴 드라마에서만 나오더라”라며 아쉬워하자 백지영은 “아니예요”라며 부정하며 자신의 연하 남편 정석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3’ 한고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3 한고은, 아직 매력있는데” “해피투게더3 한고은, 연하도 남자다” “해피투게더3 한고은, 남자다운 남자가 이상형이라니” “해피투게더3 한고은, 아직 늦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고은 평소 철저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MC들은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한고은에게 외모 관리 비결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저염식을 한다”고 답했고 친구 김성수는 “한고은은 외식할 때는 찌개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고은은 “샐러드도 드레싱 없이 먹는다. 야채 특유의 향과 맛을 음미한다”고 말했다.

한고은의 저염식 식사에 김성수는 “그게 보기 좋지는 않다. 맛없어 보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고은의 몸매 관리 비법에 MC 박미선은 “먹어도 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다”며 놀랐고 한고은은 “그런 말하는 분들 나도 이해 안 간다”며 본인은 철저한 관리형임을 밝혔다. 또한 박미선이 “피부는 타고난 것 아니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그건 감사하다.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1년에 한두 번은 관리 받는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해피투게더3 한고은’.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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