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카트리키 지휘 김원모씨 바이얼린 협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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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프랑스의 지휘자「페르난드·카트리키」의 객원지휘에 미국에서 활약중인 바이얼린의 김원모씨가 협연하는 서울시향 연주회가 15일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파리에서 출생한「카트리키」(47)는 프랑스국립음악원에서 첼로·실내악·음악사·지휘등을 공부했다. 현재 파리 국립음악원 오키스트러지휘를 위한 출강을 하며 니스 국제여름음악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
유럽음악사회서 그의 활동음 크게 두드려져 유럽음악연구센터 회장, 국제현대음악화장, 매츠극장 지휘자, 로랑 필하모니 지휘자등 폭넓은 음악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바이얼린의 김원모씨는 54년 중학교 졸업과 함께 도미. 맨하탄 음악학교, 이스트만 음악학교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바이얼린연주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조지아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아스펜 음악제 협주곡부문상수상(60년), 버크셔 음악제에서의「애버트·스폴딩」상(62년)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75년이후 조지아대 상징인 아메리칸 프로 아트 현악4중주단의 제1바이얼린주자로 활약중이다. 지휘자 김생려씨 장남.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베롤리오즈」의『로마의 사육제 』,「베토벤 」의『바이얼린 협주곡 D장조』,「프랑크」의『교향곡 D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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