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대통령|전대통령이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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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부다비=연합】대통령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방문중인 권익현 민정당 사무총장은 9일하오「셰이크·수르르·빈·모하메드」관방장관을 예방, 전두환 대통령이 「자이드·빈·술탄·알-나얀」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간의 우호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권 특사는 현재 방글라데시를 방문중인「자이드」대통령을 대리해 국무를 관장하고 있는「수르르」관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정부가 작년 버마사건과 KAL기 격추사건을 규탄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자이드」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줄 것을 바라는 전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했다.
「수르르」관방장관은 한국정부의 양국지도자 교환방문제의는 두 나라 관계의 확대방안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아랍에미리트연합대통령과 정부를 대신해서 전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방문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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