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의 날, 구글 '지구의 날' 퀴즈…"나는 어떤 동물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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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

오늘은 지구의 날 이다. 구글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메인 화면에 ‘지구의 날 : 나는 어떤 동물일까요?’라는 퀴즈를 게시했다.

금요일 밤엔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짝을 택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등 5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과 가장 맞는 동물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일종의 테스트나 다름 없는 이 퀴즈는 몇 가지 짧은 질문과 답변을 검토해 작성자가 어떤 동물과 성향이 맞는지 알려주는 '셰어러블 콘텐츠(Sharable Contents)'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종의 놀이처럼 퍼지고 있다.

특히 구글은 최근 유행어로 대두된 '오징어(못생기게 변한 얼굴을 '오징어됐다'고 표현)'를 비롯해 대왕오징어, 꿀벌, 산호, 코모도왕도마뱀, 벌꿀오소리, 빨간모자마나킨 새, 갯가재, 털매머드, 천산갑 등 생소하거나 주위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을 답변으로 내놔 화제가 됐다.

동물마다 구글이 덧붙인 설명도 재치있다. 대왕오징어는 ‘거대한 촉수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털매머드는 ‘매우 독특한 당신은 사실 멸종되었지만, 과학자들이 언젠가는 당신을 복제할 날이 찾아올 겁니다’ 등의 내용이다.

구글이 이런 퀴즈를 낸 것은 멸종위기종 혹은 점차 개체수가 줄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답변 밑에는 해당 동물을 검색하는 버튼이 생성된다.

흥미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를 내세운 구글에 많은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구글과 네이버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홈페이지 메인에 특별한 로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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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글메인 캡처]

'오늘은 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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