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폭 확장·경관정비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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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일 상오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개원식과 국립현대미술관 기공식에 참석한 뒤 대공원 시설을 돌아봤다.
전대통령 내외는 신병현 부총리·염보현 서울시장·남녀 어린이대표와 함께 개원테이프를 끊고 개원식에 초청된 어린이 4백여 명과 함께 동물원을 약40분간 둘러보았다.
전대통령내외는 이어 대공원 경내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기공식에 참석, 첫 삽질을 했다.
전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대공원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서울 사당동에서 대공원 진입로 입구까지의 도로 폭을 확장하고 도중의 경관을 정비하도록 염 시장에게 지시하고『대공원 주위에 방화대를 만들어 산불이 나더라도 피해가 없도록 하고 휴일에 많은 관람객이 모이더라도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식수시설 등을 완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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