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개점 기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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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신세계 백화점이 영등포점을 차리고 개점기념으로 5월1일부터 27일까지 영등포신세계 공작홀에서 프랑스 현역작가 작품전을 연다.
이번 신세계미술전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파리의 현대구상화화라는 점에서 괄목할만하다.
파리 하면 세계의 현대미술 중심지로 흔히 추상과 비전통적인 조형형식의 작품을 연상하기 십상이지만, 그쪽에도 자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일상적 시각미를 주제삼는 독특한 구상화가들이 많음을 알아야한다.
이번 개점기념전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베르나르·뷔페」「폴·아이즈피리」등파리에서 활약중인 구상회화 계열의 팔순대가로부터 30대의 쟁쟁한 신예에 이르는 작가들의 새로운 수법의 구상회화를 선보인다.
자연을 대응하여 그 아름다움, 서정과 감흥을 회학적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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