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 내부조직 대폭개편… 대규모인사도 뒤따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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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제기획원은 국영기업체의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계기로 대폭적인 내부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개편방안을 이미 총무처에 제출해 놓고 있다.
내용인즉 국영기업체의 당연직이사가 되는 전담국장(경영관리관)자리를 기획관리실장밑에 새로 만드는 한편 심사분석국을 분해, 4개과중에서 2개과만 예산실로 옮기고 공정거래실에 하도급전담과등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예산실에서는 공기업예산과가 없어진다.
또 투자심사국을 투자조정국으로 이름을 고치면서 기획국의 산업계획과를 흡수키로 하는 한편 기획국은 인력개발과를 새로 만들고 투자계획과를 지역개발과로 개명하겠다는 것.
해외협력위원회 기획단안에도 국장급 투자상담관 신설방침이 이미 결정된터라 경제기획원은 대폭적인 인사가 조만간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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