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세례받은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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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주 미캘리포니아주를 여행중이던 영국의 「앤드루」왕자가 귀찮게 뒤따라 다니던 기자들에게 창문을통해 흰페인트를 뿌리는 바람에 사진장비등을 망쳐 화가난 한 미국사진기자가 손해배상을 청구, 영국대사관측은 1천2백달러를 지불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페인트 세례를 받은 기자들중의 한 사람인 「그리스·밸커」라는 이 사진기자가 정작 놀란 것은 페인트를 뿌리고도 생글거리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 왕자의 반응이었다는 것.【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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