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박철순 한달뒤엔 훈련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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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인조역옥 11위>
○…작년 타격10위안에 랭크됐던 강타자들이 15일 현재 단1명만이 10위안에 끼이는등 작년강타자들이 시즌초반에 부진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10위였던 OB 김우열만이 4할9리로 1위로 껑충 띄어올랐을뿐 다른 강타자들은 한명도끼어들지 못하고 있다. 작년MBC에서 해태로 이적한 유승안이 3할8푼1리(21타수8안타)로 2위로 올라 눈길을 끌고있으며 작년20위의 윤동균이 35세의 노장에도 6위를마크하고 있다. 신인으로는 국가대표출신의 롯데 조성옥이 3할로 11위에 랭크.

<고대병원 통원치료>
○…미국에서 허리디스크치료를 끝내고 지난 12일 귀국한 OB박철순투수가 16일부터 고려대부속구로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
박은 미국LA에서의 치료결과를 종합분석한후 앞으로 한달간 구로병원에서 계속 치료를받을 예정
4개월간의 미국치료에서 허리디스크는 크게 호전되었으나 정신력이 약화돼 한달후부터 훈련에 들어갈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구 3루수로>
○…올해도 많은 선수들이 자리바꿈을 했다.
냉엄한 프로세계에서 어쩔수없는 적자생존 이다.
팀간의 트레이드와 신인선수의 입단으로 수비위치가 크게 변동됐다.
작년 투수와 3루수를 번갈아 보았던 해태 김성한은 3루수로만 뛰게되어 한결 부담이 줄어들어 『타격왕이 되겠다』고 의욕이 대단하다.
35세의 노장 김우열(OB)은 작년 지명타자의 역할을 윤동균에게 넘겨주고 올해는좌익수로 변신, 더욱 무서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김은 l5일현재 타격1위에 올라있다.
타격전문선수에서 수비까지 맡게 됐으나 더욱 좋온 배팅을 보여주고있다. 작년 신인왕의좌완 박종훈(OB) 은 중견수에서 1루수로 바뀌었으나 더욱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롯데로 부터 유격수 권두조를 받아들인 삼미는 유격수이던 이영구를 3루수로 이동.

<김우열 첫주mvp>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올해 첫주간의 MVP(최우수선수)로 OB 김우열을선정했다.

<조이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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