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컬러TV 덤핑판정 미국제무역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미국제무역위원회(ITC)는 5일 하오 한국 및 대만산TV의 대미수출이 미국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판정했다. <관계기사 3면>
이에 따라 미상무성은 지난2월 최종판정을 내렸던 한국산컬러TV에 대한 평균덤핑마진율을 14·64%만큼 덤핑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이날 열린 ITC에 참석한 위원 4명(1명은 결원)은 『한국 TV수입으로 미산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만장일치로 투표했다.
삼성번자·금성사·대우전자등 한국전자 메이커들은 ITC판정내용이 미상무성에 통고된 직후 덤핑판정 내용을 재심해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기업들의 재심청구를 받으면 미상무성은 90일이내(일반적인 덤핑판정심사는 1년이상 소요)에 한국산TV의 덤핑여부를 다시판정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